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논의와 그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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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시대는 눈을 뜰 때마다 변한다. 서양과학은 이전부터 꾸준히 들어오고 있었고, 현대인들은 과학의 이름아래 통제받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현대인들은 정확하고 근거가 있어야하고, 눈에 보이는, 객관적이어야 하는 관념이 깊숙하게 박힌 것 같다. 일부 현대인들은 한의학에 대해 회의적이고, 비과학적이다 라며 비판을 하기도 한다.

현대인들의 사고에서 가장 단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말은 “한의학을 믿냐?”란 물음이다. 한의학은 종교나 사이비란 전제가 깔리지 않는 이상 이 말은 나올 수가 없다. 한의학도 버젓이 사람을 치료하는 “의학”인데 이러한 물음이 자주 상용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해방 이전 시대에 한의사는 의사가 아닌 의생, 즉 완전한 사회인으로 변하지 못한 그저 학생에 불과한 신분이었다. 그 당시 한의사들은 외과적 수술, 소독에만 국한되어있던, 당시 서양의학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상대적으로 내과적인 면, 한약의 강점을 주장하며 자기위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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