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감상문)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보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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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5천만 국민들이 큰 유혈사태나 폭력을 발생시키지 않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탄핵심판이 진행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숙 해 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자칭 ‘애국보수’라는 명분으로 거리로 나온 극히 일부의 시위자들의 모습은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을 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까지 했다. 이와 동시에 그들이 그토록 외치던 ‘진정한 보수’라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 해 보게 되었다.
이번에 다룰 두 논문은 앞서 언급한 나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 하는 데 큰 울림을 주었다. 우선 에드먼드 이태숙 교수가 쓴 에드먼드 버크와 보수주의에 관한 논문은 보수주의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그 구조에 관해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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