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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전시회 감상문 및 효과적인 전시회 관람지도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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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7.05.28
최종 저작일
2017.05
4페이지/파일확장자 어도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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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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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레포트 작성을 위해 방문한 백남준 전시회장은 예상 외로 한산 했다. 며칠간 연이어 비가 내린 탓인 듯하다. 관내에는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는 스태프 들과 노부부, 너덧명의 아이들 그리고 나밖에 없는 듯하였다. 그 중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언가 열심히 끄적거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 작품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메모를 하는 것 같아보였다. 저 어린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가 마냥 궁금하여 뒤에 가서 살짝 말을 걸어보았다. 앞에는 백남준의 네온 TV시리즈(Neon TV Series, 1990)중 내부가 빨간 네온으로 장식된 TV가 놓여있었다. 이 작품을 보고 무엇이 생각나는지 물으니 아이들은 “TV가 화가 난 것 같다”고 대답하였다. 나는 이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저 팜플렛에 쓰여있는 ‘TV는 작가 본인의 또 다른 초상(Portrait)이며 화면 내부의 네온 또한 백남준 자신을 상징한다’는 설명 그대로에 의존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으므로, 아이들의 그러한 대답을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작품이라는 것이 꼭 작가의 의도대로만 해석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생각들과 관점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사물을 대하는 데 있어 꼭 특정한 하나의 관점이 적용되어야한다는 생각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더군다나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아이들에게 있어 관점의 제약은 오히려 작품에 대한 흥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 작품은 아무리 봐도 ‘화난 TV’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자꾸만 교사가 이건 ‘작가의 초상’이라고 설명한다면 그건 주입식 교육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아이들 멋대로 작품을 감상하도록 방치해두자’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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