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사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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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회'를 읽고 쓴 쪽글입니다.
한국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되짚고 남북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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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50년 6월 25일 새벽,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 공산당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되었고 이념대립으로 인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불러온 한국에서의 전쟁.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서술 되어있는 6.25전쟁의 정의이다. ‘북한의 남침’이라는 말은 어디에서든 빠지지 않는다. 몇 년 전에는 독도의 위치와 더불어 6.25전쟁이 남침이냐 북침이냐 라는 질문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학생 역사인식 조사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독도가 동해에 위치한다는 사실과 북한의 남침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역사인식이 부족함을 통탄하였다. 이를 토대로 하면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로 보인다. 물론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북한의 남침이라는 사실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6.25전쟁이라는 전쟁이름에서도 주목할 것이 있다. 주변국들은 모두 한국전쟁(Korean War)이라 부르는 것을 왜 우리는 유독 6.25전쟁이라고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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