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소설 <비 오는 날> 분석

목차

1. 들어가며
2. <비 오는 날>의 환상성
3. <비 오는 날>의 자폐성
4.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손창섭 작가는 전후 대한민국에서 특유의 특이한 작품을 완성했던 작가로 기억이 남는다. 얼마간의 작품 활동을 하다가 펜을 꺾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손창섭 작가는 숨을 거둘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고, 비록 작가 자신은 이렇게 세상에서 사라져 갔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연구 대상이 되어 오늘날에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이 <비 오는 날>이라는 단편은 작가 손창섭의 작품 세계가 가장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기도 하다. 전후 우리나라에서 태풍처럼 휘몰아쳤던 무기력함과 침울함, 작가 특유의 자폐성 등등이 잘 드러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그만큼 여러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다. 간단한 줄거리인 듯 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으며,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사는 일반적이지 않은 방향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손창섭의 이 작품은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전후 우리나라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에 열쇠가 될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