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중등교사 양성기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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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근대식 대학교육과 중등교사 양성교육은 19세기 말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로，한국은 자본주의 체제로 각기 다른 이데올로기를 수용하게 되면서 교육제도의 발전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가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 영역인 교사 양성 체제는 양국 모두 중앙 주도하에 운영되었다는 공통점올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초등의무교육 완성，중학교 무시험 진학, 고교 평준화 등의 정책으로 교사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마다 교사 양성에 대한 국가의 개입이 강화되었다.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라 교사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마다 국가의 개입이 강화된 한국 사례는 초 • 중등교육의 양적 팽창에 중앙이 강하게 개입하고 있는 중국과 정책 집행 측면에서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중앙 주도로 교사 양성 체제를 운영해 온 한국의 사례는 중국이 초 • 중등교육의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원 양성 체제 운영은 물론 교원 수급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 사안들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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