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을 쫓는 아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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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수업시간 독후감 제출을 하기 위해서였다. 서점에 가서 책을 찾던 중 정말 부담스러운 두께를 가진 책을 발견했다. 바로 ‘연을 쫓는 아이’였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직한 연날리기를 작가는 어떻게 표현했기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는지 의문을 가지고 책 표지를 넘겨 읽기 시작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움 때문에, 결말은 당연히 ‘해피엔딩’일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이 소설이 전혀 평화로운 내용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는 만족감보다는 감동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래서 내친김에 바로 영화 ‘연을 쫓는 아이’를 감상했지만, 소설보다는 완성도나 감동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아프가니스탄 국가의 배경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는 것이 내용을 이해하기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제 식민지 시대의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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