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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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나이에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서른 살이 넘은 시점에 갑자기 인생을 전환하기란 쉽지 않다. 남들은 이미 길을 정해서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는데, 이제와 새로운 꿈을 꾼다는 게 무모한 도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일찍이 꿈을 접고 살아온 선배들은 방황하는 서른 살에게 말한다. "제발 꿈 깨라! 꿈 깨! 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꿈 타령이냐? 꿈이 밥 먹여 줘? 지금 하는 일이나 잘해. 그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그들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서른 살이 넘어 새로운 것을 해보겠다고 도전해 봤자 받아 주는 곳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서른 살이 넘어도 새로운 꿈에의 도전은 가능하다. 남의 인생이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실 서른 살이 넘어 시작하는 새로운 일은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 높다. 서른이란 나이가 갖는 여러 장점이 그걸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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