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러브 오브 시베리아
- 최초 등록일
- 2017.01.16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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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모차르트로 시작하는 영화
2. 피가로의 결혼
3. 마슬레니차와 청혼 그리고 녹턴
4. 피가로의 결혼, 질투
5. 영화와 배경음악
참고문헌
본문내용
모차르트로 시작하는 영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이 들려오며 화면은 시베리아의 숲을 비춘다. 그러다 곧 급박한 박자로 음악이 바뀌고, 1905년 제인이 아들에게 쓰는 편지로 영화는 비로소 시작 한다. 군부대가 배경인데 막사 안에 모차르트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교관은 모차르트를 알지 못하여, 여자냐고 묻고, 죽었는데 왜 보고를 하지 않냐 며 호통을 친다. 그러자 제인의 아들 앤드류가 ‘모차르트는 위대한 작곡가로 오래 전에 죽었습니다.’라고 말하여 교관은 무안해진 다. 그리하여 병사들에게 방독면을 쓰게 하고, ‘모차르트는 개뿔이다!’라고 외친 후에 벗을 수 있게 하지만, 앤드류는 그런 말을 할 수 없는지 ‘모차르트는 위대한 작곡가입니다.’를 반복하 며 하루 종일 방독면을 쓰고 생활한다. 1905년의 모차르트를 위대한 작곡가라고 강조하는 장 면은 제인이 편지 쓰는 장면과 더불어 이후에도 몇 차례 나온다. 이렇게 영화의 시작이 온통 모차르트이다.
피가로의 결혼
니키타 미할코프의 작품 《시베리아의 이발사》는 1998년 러시아에서 개봉되었고, 한국에서 는 《러브 오브 시베리아》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2000년에 개봉되었다. 모차르트에 빠져들기 전에 제목에서부터 연상되는 것이 있다. 바로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1)이다. 《세비야의 이발사》의 내용이 《시베리아의 이발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분이 높은 백작이 로지나에게 사랑에 빠져 구애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중요한 점은 《세비야의 이발사》가 흥행하자 그 속편인 《피가로의 결혼》을 모차르트가 오페라로 작곡한다는 것이다. 영화 전반에서 《피가로의 결혼》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1885년 제인이 모스크바로 처음 온 날 기차에서 안드레이 톨스토이를 처음 만난다. 둘만 남은 1등석 칸에서 자연스레 오페라 이야기가 나오고 안드레이는 《피가로의 결혼》 중 〈세비 야의 이발사〉부분을 요즘 연습하고 있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이인화(2014). O.S.T. 코드 ; 클래식. 신아출판사
정인섭(2009). 영화 클래식을 만나다. 마로니에북스
최용옥(2004). 영화속 클래식 이야기. 우물이있는집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4778 (네이버 캐스트, 세비야의 이발사)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1439 (네이버 캐스트, 피가로의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