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대학교 교육방법과 교육공학 소견서
- 최초 등록일
- 2017.01.10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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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 방법과 교육 공학’ 이란 무엇인가? 교육에 과연 방법이라는 것이 있을 까? 오랜만에 듣게 되는 고민과 성찰이 가득한 수업이 시작되었다. 과연 교육에 방법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 까. 학문에는 이를 규정짓고 획일적으로 가르칠 체계적 규칙이 사실상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닌 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배움이란 자신의 내면에 담겨지는 순간 이루어지는 것이지 획일적인 방법에 의해 쉽게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수많은 학자와 교육연구가들이 진리라 여겨왔던 방법이란 실제 교육의 장에서는 발현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무술에 진리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있는 가’를 빗대어 설명해보면 무술은 단편적인 지식들로만은 쉽게 배울 수 없으며 그들 자신 내면에서 형성된 발전과 성장으로 인하여 스스로 내면화하여 습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학문 또한 교사의 획일화된 가르침과 천편일률적인 지도안으로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들로 하여금 학문의 길로 걸어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할 때에, 학생들이 이를 따라 자신의 성장의 길을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깨우칠 수 있는 것이다. 헤르만헤세의 ‘유리알 유희’는 세속의 학생을 천계로 인도하려던 크네이트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며 끝을 맺는다.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배움을 평온한 인생을 위한 수단적인 도구가 아닌 그 자체로서의 가치적 의미를 지닌 진정한 학문을 즐겼던 크네이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하여 한 독자는 손수 편지를 써서 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출하였다. 이는 아마도 그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지 못하고 끝을 맺음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안타까운 마음과 그러한 마음을 지닌 이들이 있는 한 크네이트의 가르침과 그 정신은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아니다. 한 동안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를 잊고 지내왔다. 바쁘다는 핑계로 진정한 배움을 게을리하고 수단적인 학문에만 매달려 기계적인 암기에만 집중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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