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으로 본 현대 리더십 (유가, 도가, 묵가, 법가의 시사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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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기본적으로 인(仁)을 중시하며, 인간의 보편적인 도덕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로울 것인가 해로울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것을 중요시 여기면서 현대 리더십에 큰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유가 외에 다른 제자백가 사상들은 유가와는 또 다른 측면을 부각하고 있는데, 리더쉽 측면에서 유가를 대표적인 제자백가인 도가, 묵가, 법가와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도가(道家)
도가에서의 도(道)는 유가에서 말하는 도(道)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유가에서의 도는 사람다움을 실현하는 것을 말하는 반면, 도가에서의 도는 ‘무위(無爲)’, ‘자연(自然)’ 등을 강조하면서 무언가를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생명의 욕구와 자연스러운 생명 활동을 온전하게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차이는 정치에 대한 의미에서도 드러난다. 유가에서의 정치는 질서를 바로잡는 것을 뜻하지만, 도가에서는 인위적으로 계획하고 조장하고 간섭하지 않는 정치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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