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6.12.13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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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수포자였던 어느 소설가가 들려주는 소설보다 재미있는 수학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시간의 육십진법을 알아듣지 못해 선생님에게 뺨을 맞고 수학이라면 겁에 질려버린 저자의 수학 공포 극복기와 어떻게 수학을 친구로 받아들이게 됐는지를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소설가답게 알아듣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기술했다. 이 책은 수학은 숫자로만 이루어진 냉정한 세계가 아니라 아름다운 정신이 숨어 있는 감성적인 세계라고 저자는 규정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아날로그적 취미는 바로 수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 아날로그적이라고 말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수학을 완전하게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즐겨왔기 때문이라 한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무기력증에 빠질 때, 수학 문제를 풀면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한 게 양치질을 하고 난 후의 느낌, 훌륭한 고전문학을 읽고 났을 때의 느낌을 갖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처음에 수학에 대한 취미가 별로 특별한 것은 아닐 거라고 여겼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동무를 보고, 자신이 즐기는 것들을 남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 략>
처음 수학에 재미를 붙이던 때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였다. 지금은 칠판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마련할 수 있지만, 예전엔 집에 칠판을 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방의 책상 옆에 놓여 있던 하얀색 옷장의 옆면에 분필로 수식을 써 가며 많은 것을 혼자 터득했다고 한다.
옷장 옆면은 나뭇결이 있어서 글씨가 잘 써졌고, 걸레로 닦으면 감쪽같이 닦을 수 있었기에 옷장에 그날 배운 것들을 분필로 써 놓고 설명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으로 인해 어느 순간 수학공포증을 벗어던질 수 있었다.
이것이 수학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옷장을 통해 수학 공부의 세 가지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머리로 이해하고, 손으로 쓰고, 말로 설명하는 것. 혼자서 오랜 시간 공들여 공부하고, 그것을 말로 표한하며 배움을 기쁨을 느꼈다고 한다.
수학 공포를 극복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 노트에 빼곡하게 문제를 풀면서 수학의 재미에 푹 빠졌고, 평생 수학을 치미 삼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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