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학의 형성과정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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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재의 ‘국어문법론강의’에서 제 2장 문법학의 형성 부분을 살펴보면, 시대 순으로 문법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전통문법에서는 역시 많은 학문이 그리스로부터 시작하듯, 문법 또한 그리스에서부터 확립되어왔다. 이 시대의 철학자들은 철학뿐만 아니라, 천문학, 수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가져왔다. 그래서 문법에 대한 관심도 철학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는 명사의 세 가지 성을 구분하였고,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명사와 동사를 처음으로 구분해 냈으며,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명사와 동사를 제외한 모든 단어를 가리키는 접속사를 추가시키고, 또 동사의 시제 범주를 인식하여 현재와 가거가 동사의 활용에서 구분됨을 발견해 냈다. 또한 스토아학파에서는 그리스의 어느 학파의 철학자들보다 언어에 관심을 가져, 형태와 의미를 구별하여 인식하였고, 관사를 처음으로 구분하는 등 문법학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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