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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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은 어릴 적 유치원 원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의 청소년기의 일부를 담아낸 소설이다. 큰 유진의 시점과 작은 유진의 시점을 왔다 갔다 하며 진행되는 이 소설은 몰입도가 커서 새벽까지 놓을 수 없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어릴 적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동명이인의 큰 유진과 작은 유진은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같은 반이 된다. 큰 유진은 바로 작은 유진을 알아보지만 작은 유진은 큰 유진을 알기는커녕 유치원에서의 사건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두 유진은 유치원 원장에게 같은 상처를 겪었지만 큰 유진은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치유하게 되었고, 작은 유진은 부모가 감싸주지 못하고 사건을 부정하게 여기면서 작은 유진은 해리라는 후유증으로 사건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작은 유진의 엄마는 그녀를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적었다고 그녀가 말할 만큼 그녀에게 관심이 매우 적었다. 그리고 누군가와 어울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작은 유진은 공부 외에는 인간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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