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14수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6.09.27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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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향가
2. 도솔가
3. 안민가
4. 원가
5. 혜성가
6. 제망매가
7. 찬기파랑가
8. 도천수관음가
9. 원왕생가
10. 헌화가
11. 우적가
12. 풍요
13. 서동요
14. 모죽지랑가
15. 처용가
본문내용
1. 향가
1) 향가의 의미
향가(鄕歌, 문화어: 사뇌가)는 신라 때에 불리던 민간 노래로서 보통 향찰로 기록되었다. 보통 신라 때부터 고려 초기까지의 것을 말한다. 승려, 화랑을 포함한 다양한 작자층에 의해 불교적 기원, 정치적 이념, 밍요 또는 주술적 성격이 내용을 담은 작품들.
2) 형태 및 표기
향가의 구조적 형태는 4구체, 8구체, 10구체로 나뉘며, 한자로 지은 노래도 있고, 이두로 지어진 노래도 있다. 삼국시대 때는 4구체 향가가 많았으나, 남북국 시대 전기와 고려 초기로 가면서 8구체와 10구체 향가들이 다양하게 지어졌다.
다양한 내용이 있으며, 노동요나 민요로 추측되는 풍요, 귀신이나 액운을 막기 위한 주요(呪謠)로 부르기도 하며, 또는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싶어하거나,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였다.
모두 한자를 빌어서 우리말을 표기한 것으로 이두(吏讀)와는 달리, 각 수의 가사 전체를 한자로 기록하였기에, 순수하고도 고유한 고대 한국어인 것이 주목할 만하다.
3) 명칭
향가란 명칭은 삼국시대에는 ‘우리나라 노래’란 뜻이다.
4)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들은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이 불교에 관련된 설화를 수집하고 기록한 여러 편에 실려 있다. 모두 배경설화가 있다.
<중 략>
3. <원가>
원가(怨歌)는 신라 효성왕 때 신충이 지은 8구체 향가이다. 효성왕이 등극 전 신충과 잣나무를 두고 후일을 언약하였으나, 등극 후 그 일을 잊으매 이 노래를 지어 잣나무에 붙이니 그 나무가 말랐다.
物叱乎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攴墮未
汝於多攴行齊敎因隱
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月羅理影攴古理因淵之叱
行尸浪阿叱沙矣以攴如攴
皃史沙叱望阿乃
世理都之叱逸鳥隱第也
한창 무성한 잣나무가
가을에 시들지 아니하매
너를 잊지 않겠다던
우러르던 얼굴이 계시온데
연못의 비친 달 그림자가
가는 물결의 모래로다
귀한 얼굴을 바라보지만은
세상도 여의어버린 처지여
참고 자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한국 문학
네이버 백과사전, 향가
『삼국사기』
『삼국유사』
『향가문학론』(김종우, 이우출판사, 1972)
『향가의 어문학적 연구』(김열규·정연찬·이재선,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