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로 누항사 반영론, 효용론, 표현론, 구조론에서 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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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반영론, 표현론, 구조론, 효용론 네 가지 관점이 있다.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칠 때는 다음 네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지도해야 한다.
반영론적 관점을 『누항사』에 적용해보면, 작품이 쓰인 임진왜란 직후의 시대적 상황에 주목해야한다. ‘의에 분발하여 내 몸을 잊어서 죽어서야 말겠노라고 마음먹어/ 전대와 망태에 한 줌 한 줌 모아 넣고/ 전란 5년 동안에 죽고 말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주검을 밟고 피를 건너 몇 백 전쟁을 치루었던가.’의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임진왜란의 직접 참가한 시적 화자의 회상을 통해 전쟁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오랜 전쟁 이후, 집으로 돌아오니 늙은 종과 하인이 도망가고 없어 직접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조선 중기 이후 사대부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신분상 사대부임에도 불구하고, 전쟁 후 폐허가 된 곳에서 농사를 지을 농기구조차 없어 가난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대부의 생활상이 반영되어 있다.

참고 자료

‘우리말 사랑 누리집’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