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실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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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락원은 일본의 와타나베 준이찌 원작을 일본에서 먼저 영화한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리메이크한 영화로 50대 중년 유부남과 30대 유부녀의 현실의 벽을 넘어 뒤늦게 찾아온 위험한 사랑이야기이다.
완벽주의인 의사 남편과의 사랑 없는 결혼생활에서 정서적, 육체적 갈증을 느끼고 있던 문화센터 강사 정은교, 그리고 무덤덤해진 결혼생활을 권태로워하던 중년남성 한지우. 이들은 서로 첫눈에 반한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뒤늦게 찾아온 사랑이 소중하기만 한 두사람은 위험한 사랑에 정신없이 빠져 든다.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각자의 가정에 직장을 핑계로, 친구를 핑계로 거짓말을 계속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둘만의 사랑을 유지시키기 위한 은밀한 공간을 마련하지만 은교의 반복되는 거짓말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남편은 탐정을 고용하여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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