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백설공주
- 최초 등록일
- 2003.07.07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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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작 백설공주이야기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에 대한 비교분석 내용입니다. 좋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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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트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는 그림형제의 그림동화집(1812∼1857)에 나오는 53번째 이야기인 '백설공주'(sneewittchen)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원작 '백설공주'(sneewittchen)와 월트디즈니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는 그 전체적인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부분부분에서의 내용과 그 전개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둘의 내용은 우선 첫 내용전개의 시작부터가 다르다. 아이가 없는 왕비가 겨울에 바느질을 하다가 손가락이 바늘에 찔려 눈 위에 세 방울이 떨어지고 그것을 보며 왕비는 눈같이 하얀피부, 피처럼 빨간입술, 흑단 창틀처럼 까만머리를 가진 아기를 갖고 싶어한다. 이렇게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왕비의 등장으로부터 이야기가 전개되는 원작과는 달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의 시작은 이런 왕비 등의 등장인물과 백설공주의 탄생배경 등의 내용을 모두 생략한 채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디즈니의 이야기에서는 거울 앞에서 서 있는 사악한 계모의 모습과 청소를 하고 있는 누추한 백설공주의 모습 등이 비춰지면서부터 이야기의 전개가 시작되고 있다. 또한 왕자의 등장과 더불어 백설공주의 왕자에 대한 사랑의 내용이 원작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에 이어 곧바로 또 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들과의 만남 부분에서 나타난다. 디즈니의 이야기에서는 분명 백설공주가 사냥꾼의 선처로 달아나던 중 숲속에서 만난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직접 일곱난장이의 집으로 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숲속에 쓰려져 있는 공주를 일곱난장이들이 자기들의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는 것으로써 이들의 첫만남이 비로소 이루어지게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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