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무선통신]2010년 모바일 라이프 가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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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5일 아침 6시 30분. 척맨지오니의 ‘Feel so good’이 울려 퍼진다. 새로운 아침이 밝았으니 일상을 시작하라는 핸드폰 알람소리이다. 128화음 벨소리. 10년 전엔 40화음도 소리가 깨져서 들렸지만, 지금은 스피커 기능이 대폭 향상되어 CD로 듣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곡이 다 끝날 때까지 기지개도 켜고 간단한 몸풀기를 한 후에 일어나자, 여느 아침과 다름 없이 ‘딩동~’ 핸드폰에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림음이 들린다. 주치의로부터 온 굿모닝 메시지이다. 내가 자는 동안, 입고 있던 스마트 잠옷과 스마트 침대에 내장된 초소형 전자센서가 나의 맥박, 혈압, 체온 등을 자동으로 체크한 뒤, 블루투스 테크놀러지를 기반으로 체크 결과를 무선으로 핸드폰에 전달하고, 이는 다시 자동으로 주치의 핸드폰으로 모니터링되어 기초 건강지수 수치와 함께 ‘이상 무,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날아든 것이다.
‘오늘도 감사하네요~’ 마음 속으로 인사를 하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성큼 걸어간다.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손잡이에 장착된 센서는 사용자를 확인하고 혈압과 체온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 한다.
또한, 스마트 변기는 배설물의 성분을 분석해서 나를 비롯한 가족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그 결과를 핸드폰 단말기를 통해 주치의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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