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28
- 최종 저작일
- 2003.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감독이 원하는 대로 영화를 보는 것이 영화를 보는 데 있어 내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다. 송강호랑 김상중의 연기가 죽음이더라 라는 소문들과 연예정보 프로에서 만난 촬영장 스케치를 보며 거기다 본다본다 하다 못본 플란다스의 개의 봉준호감독이 만들었다는 얘기에 살인의 추억은 매트릭스 2 보다도 먼저 봐야하는 영화였다.
아..그런데 정말 잘 봤다. 보길 잘했다.
송강호의 능청스런 연기에 웃으며 김상경의 약간은 재수없는 연기에 실제 저럴까 하며 영화를 느슨하게 지켜보던 나는 영화가 차차 진행되고 여자들이 하나씩 죽어가면서 너무 다르던 송강호와 김상경이 서로 닮아가면서 그들과 비슷한 분노를 느끼기 시작했다.
얼마나 잡고 싶었을까?
그 나쁜, 미친 쉐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살인의 추억은 우선 소재 자체가 매력적이다.
10여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실제 사건을 두고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죄송스러운 일이지만,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케이스 자체가 드문 우리나라에서 지능적 범행으로 경찰을 미궁속으로 몰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영화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