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심리 분석(영화 속 갈등 분석, 심리 분석, 나 투영해보기), 리포트

목차

1. 주인공들의 성격
2. 사건의 의미
3. ‘나’를 투영해보기

본문내용

★ 주인공들의 성격
수잔나 - 경계인격장애를 가진 무기력한 사회비관주의자
수잔나는 아스피린 한 통을 전부 복용한 자살시도로 크레이모어 여성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녀는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다. 수잔나는 고등학교의 졸업생 중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다. 그녀는‘장래에 뭘 할거니?’ 라는 질문에‘책을 쓸거다’라고 답하지만 그러한 답에도 그녀의 의욕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수잔나는 항상 생각하며 ‘시간, 우주, 죽음’ 같은 초월적인 것에 대해 물음을 가지고 죽음을 동경한다. 그러한 물음을 그녀의 주변인들은 한심하게 생각한다. 학교를 다닐 당시에도 수잔나에게 친구는 없었고, 그녀의 부모님은 자신들의 위신만을 중요시한다. 그러한 환경에서 수잔나는 융화되기 어려운 별종이다. 그렇기에 수잔나는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는 병원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을 느낀다. 수잔나의 병명은 ‘경계인격장애’로 신경증과 정신병의 경계상태에 놓인 병이다. 그녀는 자신의 병을 비웃는다. 영화가 진행되어갈 수록 수잔나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게 보여진다. 수잔나는 병원의 환자들을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지만 그녀들이 자신들과 다르지 않음을, ‘미쳤다’는 말은 편협된 시각임을 느끼고 그녀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우정을 나눈다. 삶에 무기력했던 수잔나는 병원에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리사의 반항기 어린모습을 동경한다. 그러나 데시의 자살을 목격하게 되고 그로인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리사의 광기와 냉소적인 모습을 보게되고, 그동안 동경해오던 ‘죽음’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수잔나는 부정해왔던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문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박사와 함께 상담을 하고, 발레리의 조언으로 자신과 다른 이들의 문제를 다이어리에 적어가며 스스로를 치유해간다. 수잔나는 1년이란 시간을 허비해왔음을 깨닫고 병원을 퇴원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