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요약] 브라이언 그린, <우주의 구조>, 제4장 얽혀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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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에 상대성이론과 함께 물리학에 큰 충격을 주었던 이론이 있다. 그것은 지금은 물리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은 양자역학으로, 상대성이론과 함께 현대 물리학을 떠받치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흐르는 범우주적 시계는 없다는 상대론적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뉴턴과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우주의 현재 상태를 모두 알아낸다면 우주의 모든 과거와 미래를 알아낼 수 있다고 본 점에서는 아인슈타인은 뉴턴과 같은 시각을 공유한다.
양자역학은 이러한 전통적인 우주관을 붕괴시켰다. 먼저 양자역학에 의하면 우리는 사소한 입자 하나의 위치와 속도조차 정확하게 관측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 단지 실험 결과를 확률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양자역학은 공간이 국소적이지 않음을 시사한다. 공간에 의해 물체는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우리가 한 장소에서 실행한 행위가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에 공간을 매개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양자역학의 이론은 우리의 직관과 맞지 않지만 수많은 실험을 통해 올바른 이론임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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