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8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6.06.12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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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두수
2) 송애
3) 서희와 길상
본문내용
8권을 모두 읽고나서 든 생각은 이 소설은 휴머니즘 소설이 아닐까 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한 문장의 서술로 간략하게 처리되곤 했던 ‘죽음’이라는 소재는, 이번 월선이의 죽음에선 그 어떤 죽음보다 크게 다루어 졌고 그에 얽힌 사람들의 애처로운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다가오는 어미의 죽음 앞에서 애써 담담한 척하며 호떡을 베어 물다 결국 강가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홍이의 모습이었다. 어머니를 위해 벌목하는 아버지를 부단히 부르려 했고 또 그런 아들의 노력에도 끝까지 오지 않았던 용이. 사실 이 대목을 보고서는 용이의 심정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코 앞에 죽음이 드리우는데 어찌 그리 담담하게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병으로 누워있는 월선이를 보면 슬픔이 너무 커져버릴 것 같아서 혼자서 견뎌내는게 더 나을 거라 생각해서 였을까? 용이는 참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