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교생실습)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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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실습…. 중·고등학교 때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그리고 나 역시 상상해봤던 교생선생님. 그게 내 눈앞에 현실로 닥쳐있었다. 니가 선생님이라니 말도 안돼! 교생 실습을 나간다고 걱정스레 이야기하자 친구들의 반응은 하나같았다. 그래, 나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나 역시 그런 친구들의 반응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선생님이라…. 나는 중·고등 ‘학교’에 판타지가 있어서 인지 대학생인 지금도 ‘학교’에 대한 로망이 남아있고 그랬기에 아직은 마냥 학생 같은데 그런 내가 한 달 동안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교생 첫 날, 산남중학교 교생실에 들어가서 맡은 반을 안내를 받고, 앞으로 한 달 동안 함께 하게 될 학급 담당 선생님과 교과 담당 선생님을 뵙고 인사를 나누고 참관 없이 특강을 들으며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끝났다. 첫 2주 동안은 순조로웠다.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고 국어 선생님(이나영 선생님)의 수업을 하루 2시간에서 4시간안쪽으로 뒷자리에 앉아 참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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