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45년 후> [성과 결혼, 여성문화, 결혼의 의미, 결혼의 필요성] - 45년이라는 세월의 무게와 편지 한 통의 쓰나미 (베를린 영화제 수상작)

소개글

[성과 결혼, 여성문화, 결혼의 의미, 결혼의 필요성]
- 45년이라는 세월의 무게와 편지 한 통의 쓰나미 -
영화 감상문<45년 후>
감독 앤드류 헤이
출연 샬롯 램플링, 제라르딘 제임스, 톰 커트니, 돌리 웰스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작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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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 40주년 파티를 못했던 케이트(샬롯 램플링)와 제프(톰 커트니)는 결혼 45주년 파티를 하기로 한다. 부부는 사랑과 신뢰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었다. 특히 아내는 40주년 파티를 못해서 몹시 아쉬웠는데, 이번 파티를 할 생각에 설렌다. 그러나 편지 한 통이 부부의 결혼생활을 뒤흔들고, 여자의 마음을 뒤집어 놓았다. 파티 일주일 전, 제프의 첫사랑 시신이 50년 만에 ​알프스 빙하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담긴 편지 한통이 전해진다.
더 이상 청춘 때처럼 열정적인 애정표현을 하거나 서로 살갑게 표현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이제는 세월의 무게 속에 만들어진 진한 정과 신뢰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남편의 첫사랑의 실체가 찾아온 것도 아니었다. 기껏해야 50년 전에 이미 사망한 남편의 첫사랑의 편지 한 통 일뿐이다. 그녀가 살아오는 것도 아니라 그냥 편지로 시신 찾았다는 인사 정도일 뿐인데 큰 마음의 동요가 있을까? 진한 정과 신뢰를 믿었기 때문에 설사 마음이 동요된다하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넘길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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