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읽고 -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민주주의 모습 - [독서감상문, 독서토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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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세기에 출간된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근대 민주주의 고전으로 읽혀지고 있는 책이다.
또한 민주주의의 기폭제가 되었고 프랑스 대혁명에 큰 영향을 주었던 책으로도 유명하도 한다. 현대 민주사회에 살고 있는 시민의 의무감으로 난 이제야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충격적인 구절이 있었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예가 되어 있으면서도 자기가 그들의 주인이라고 믿는 자들이 있다.”
이 구절은 21세기에도 여전히 도달 하지 못한 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서려 있었다.
우리는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국가 혹은 사회의 권력, 제도에 의해 묶여 있으며 사회의 권력으로 위장한 개인들의 권력에 노예가 되어 가고 있다.
오로지 투표의 날만 대접을 받을 수 있으며 투표의 날이 끝나면 민주주의는 다시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자신이 국가의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며 착취당하고 그들의 이권에 쥐락펴락하는 사회시스템 속에서 묵묵히 노예처럼 일과 소비만 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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