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영 <생강>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6.05.11
- 최종 저작일
- 2012.10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벌써 꽤 시간이 지났지만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돌아가셨을 때, 새삼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 바로 이근안이었다. 고술기문자로 유명했던 그는,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김근태 전 의원과도 관련이 있었고 김근태 전 의원은 고문 때문에 평생 불편한 몸을 이끌고 살았다. ‘생강’을 읽기 전에 막연히 이 이야기를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었다.
사실 작품이 실제 인물을 다루고 있고, 그 인물이 아주 악랄하기로 소문이 난 인물이라면 소설의 내용은 두 가지 패턴 중 하나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한다. 정말 악랄하게 그리거나, 아니면 그 내면의 심리 혹은 이유를 파헤치거나. 이 작품은 뒤의 것이다. 천운영 작가의 작품을 이전에 흥미롭게 읽어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빤한 느낌이 들어서 내용적인 면에서는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 자체의 구성에 대해서는 역시 이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문기술자’인 ‘안’과 그의 딸인 ‘선’의 시점이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좋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