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오페라갤러리 전시단평
- 최초 등록일
- 2016.05.04
- 최종 저작일
-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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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월 28일 친구와 함께 나는 프랑스 계열 화랑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오페라 갤러리에서 다양한 외국 작가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주변의 고급 명품관처럼 투명한 유리를 사용하여 내부가 다 드러나는 개방형 구조를 택한 오페라갤러리는 다른 일반적인 갤러리와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다른 전시회들에서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감상의 여유를 즐기기 힘들었던 반면에, 오페라갤러리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음에도 차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고 오페라갤러리가 들어선 네이처포엠 건물은 오페라갤러리 이외에도 여러 갤러리가 입주해있기에 이 곳을 찾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에 앤디워홀과 보테로의 작품을 보기 위해 방문한적이 있었다. 그 당시는 몰랐지만, 우리나라가 파리, 뉴욕, 런던, 싱가포르, 마이애미, 홍콩, 베니스에 이어 여덟 번째 지점을 냈다고 하니, 오페라갤러리는 미술컬렉터들 뿐 아니라 평범한 서울 사람들에게 미술 작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거 같기도 하다.
<중 략>
-Julian Opie
네이쳐 포엠 2층, gallery noon와 gallery simon에서 본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우연찮게 보았다. 예전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작가였고, 그래서 웹상으로 여러 작품을 접할수 있었는데, 갤러리에서 스치듯 지나가면서도 작가의 특색이 너무나 뚜렷해서 별다른 표시 없이 알아 볼 수 있었다. 줄리안 오피라는 이 작가는 줄리안 오피는 인물이미지를 컴퓨터 스캔,비디오를 통해 단순화시킨 작품을 발표, 일러스트레이터, 설치미술 작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페라갤러리는 팝아트로 대부분 구성된 전시공간이었는데, 갤러리 내 팝아트들은 다른 어렵고 난해한 미술작품과는 다르게 완벽한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다가기에 다소 쉬웠다. 요즘은 점차 팝아트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가 되어간다고는 하지만,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팝아트는 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도 이러한 공간이 생긴걸 정말 행운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문화적 혜택을 앞으로도 계속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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