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들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6.05.02
- 최종 저작일
- 2008.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픽션들』이라는 제목에서 보이듯 허구로 구성된 책이라는 생각쯤은 했었다.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지금 나와 같은 시간 이 책을 읽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284쪽이라는 짧은 글을 장기간 읽으며 처음 내가 느낀 것은 ‘지금 작가는 나를 농락하기 위해 이 책을 존재시켰다. 그리고 그는 분명 아이들이 미래공상 과학 이야기를 떠벌리거나, 누군가를 골려 먹기 위한 계획을 세울 때처럼 신이 나서 순식간에 이 글들을 그려 나가지 않았을까?’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렇게 헤매는 나의 ― 우리의 ― 모습을 보고 통쾌해 할 그의 얼굴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서너 번 읽어나가며 그는 참 친절하게 자신의 소설을 설명하고 우리를 들여 놓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그가 창조해 내고 있는 〈허구적 책에 대한 책 쓰기〉와 〈환상적 사실주의〉등에 익숙해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고, 옮긴이의 각주가 없었다면 그가 소설에 담고 있는 방대한 사상들과 인물들의 이름조차 알지 못 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반대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이렇게 헤매고 있는 이 모습이 정말 작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