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인과 기독교-종교윤리에 대하여

소개글

종교윤리와 관련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어렸을 때 외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교회에 따라가곤 했었다. 그때는 어떠한 신앙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교회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목적이었다. 예배시간은 지루하기만 했고 성경책에 있는 작은 글씨는 나를 재우기에 충분했다. 그 후로 계속 교회에 나가지 않다가 중학교 때 만난 친구네 부모님이 교회를 운영하셔서 자주 놀러가게 되었고, 약 1년 정도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는 친구랑 더욱 친해질 생각으로 다닌 교회였는데 친구가 신앙심을 강요한다는 생각이 들자 나도 모르게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나를 챙겨주던 동네 삼촌마저 나에게 전도를 하려고 하자 기독교라는 종교자체가 싫어졌다. 그 후로부터 항상 ‘교회를 다녀도 나에게 신앙심만 강요하지 않는다면 괜찮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는 원치 않게도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 학교에 입학하고 이 사실을 알았을 땐 절망만 가득했다. 1학기 월요일 첫 수업부터 채플이라니…….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때우다 보니 1학기가 지나갔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 김은혜 외 4인, 『성서 다시보기』, 숭실대학교 출판부, 2010년, 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