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사상 해석 - 탈 가치화와 권력에의 의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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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리즘은 감각적으로 지각될 수 있는 존재자, 즉 직접적으로 경험될 수 있는 존재자만이 존재하며 그 외에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견해를 가리키는 말로 감각적으로 지각될 수 있는 현상세계만이 존재하고 모든 가치나 도덕적 규범은 허구이므로 현실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니체에 따르면 기술과학의 발달에 따라 고전적인 가치들이 신화가 되면서 현대사회는 니힐리즘에 빠지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권력에의 의지’라는 세계의 원리에 따라 행동하면서 감각적 토대에 기초한 새로운 가치들을 창출하는 재가치화를 통하여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니체는 니힐리즘이 기독교적인 신이 인간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면서부터 중세 기독교에서 설정한 이데아 등 초감성적인 것의 지배력이 쇠퇴하고 소멸함으로써 드러나게 되었다고 파악한다. 이러한 니힐리즘의 드러남은 형이상학의 종말을 알리고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서곡이므로 존재자 전체가 지향하던 이제까지의 모든 목표가 붕괴하고 말았다는 진리가 지배권을 획득하게 되었다고 니체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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