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등 감상문(중국 봉건적 시대상, 사회적 부조리, 여성의 지위를 나타낸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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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등은 1920년대의 중국을 배경으로 학생 신분의 공리라는 주인공이 계모에 의해 봉건제 집안의 넷째 부인으로 시집을 가고 그 곳에서의 생활을 담은 내용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수업시간에 봤던 영화중에 가장 감명 깊게 봤던 영화였다. 1991년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기법이나 시나리오 진행과정에 지루함이 전혀 없었으며, 배우들의 감정표현이나 복선에 대한 내용 또한 훌륭했던 영화였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내용은 신여성이라 할 수 있는 대학생 신분이었던 여성의 봉건적 관습에 대한 적응과정이 첫째라고 볼 수 있다. 법도라는 이름 아래 집안의 모든 대소사가 결정이 되는데, 이는 사람의 목숨(셋째부인)까지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공리는 결국 집안의 법도에 대해 나름대로 적응해 나가던 와중에 도저히 못이겨 미쳐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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