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철학과, 문학과 철학의 랑데부 :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6.03.02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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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소논문은 단국대학교 철학과 유헌식 교수의 온라인 강의인 문학과 철학의 랑데부에서 과제로 주어지는 독후감이다. 본 독후감은 유헌식의 <철학 한 스푼>을 읽고 그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필자와 자기가 대화하는 형식의 글을 작성하는 과제로 분량은 A4 용지 4매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매년 유지하고 있다.
원 저자는 본 독후감을 만점을 받았으며 랑데부의 시험 역시 만점을 받았으니 과제의 질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독후감 작성시 어려움을 느낄 경우 충분히 참고할 만 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본문내용
I.서론
어떻게 타인과 교류하는가? 어떻게 하면 타인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나를 더 잘 투영시킬 것인가?
이러한 고민은 모든 사람들의 고민일 것이다. 너를 이해하고 싶어. 너와 대화하는 나. 너와 나의 화제는 같은 것을 향해 내뻗는 지남철일까? 우리는 모두 간절히 바란다. 내가 대화하는 네가 같은 것을 말하고 이해하고 고갤 끄덕이며 미소하길 바란다.
이러한 염원은 곧잘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주곤 한다. 가장 가깝게 여기었던 벗이며 연인이며 가족이 끝끝내 내가 아니고 타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쉽사리 자리에 주저앉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고갤 젓곤 한다.
<중 략>
저자 : 타인을 들여다보고 싶으십니까?
나 : (고민한다.)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싶기도 하고, 아니고 싶기도 합니다.
저자 : 말씀하신 바와 같이 타자는 그 속을 쉽게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는 말을 아십니까?
나 : (고갤 끄덕인다.) 예, 잘 압니다.
저자 : 바로 그것입니다. 그 말은, 기실, 열길 물 속도 잘 알 수 없다는 것을 외면한 가련한 말이기도 하지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