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와 여성비하언어

목차

1. 서론
1) 여성비하언어의 개괄
2) 여성비하언어의 사례

2. 본론
1)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베란 ?
2) 일베와 여성비하언어

3. 결론 : 해결방안과 제언

본문내용

1. 여성비하언어의 개괄

언어란 그 사회의 문화를 표현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자신을 나타내는 도구이다. 그 가운데서 우리의 현실과 생활을 적나라하게 반영할 뿐 아니라, 또한 규정하고 구속하기도 한다. 언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하거나 행동을 통제하기도 하고, 인간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즉 언어에는 특정 개인이 살아가는 당대 문화가 반영되어 있고, 그 사회가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가치와 규범 등이 전제되어 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사회의 지배적 가치를 수용하기도 하고 언어를 비판, 해체, 재구성함으로써 사회위계질서에 저항하기도 한다. 남성 중심의 질서에 맞게 구성된 사회에서는 언어는 성별에 따라 이중적인 기준과 가치를 담게 된다. 즉 언어는 성차별적 구조를 유지하는 핵심 장치가 되는 것이다. 즉 언어와 삶이라는 관계 속에서 성과 관련된 특정 언어는 특정 성별을 비하하거나 삶을 억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성비하언어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성차별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데, 단지 타고난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녀 간의 우열가치를 표현한다거나 여성에 대한 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때로는 여성의 행동을 통제하고 금기사항을 환기시키기까지 하는 경향이 있다.

<중 략>

문제는 여성비하 언어가 사회적 지위나 계층, 연령, 성별과 무관하게 사회 곳곳에서 아직까지도 일어나고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그 수준이 완화되지 않고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몇 해 전 논란이 일었던 강용석 의원의 “아나운서는 다 줄 수 있어야 한다.” 발언을 통해 문제시 되었던 여성비하 발언 논란은 사회적 지위계층과 상관없이 여성비하언어가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놀랍게도 이러한 사회의 여성비하언어의 사용은 단순히 남성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에게서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인 나경원 의원은 2008년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붓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붓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붓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이라고 말하는 등 여교사들의 여성비하발언을 이유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