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위젤 - 나이트
- 최초 등록일
- 2016.01.28
- 최종 저작일
-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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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벌어진 행위를 열다섯 살 소년 엘리 위젤의 입장에서 그대로 기록한 소설이다. 1928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엘리 위젤이 열다섯 때, 나치가 반유대 정책을 펼쳤을 당시, 히틀러와 그의 공모자들이 일으킨 유대인을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 없애려는 전쟁 가운데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자서전적인 글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극한상황에서의 인간의 비인간적인 행동들과 잔인함을, 아이의 시선으로, 극히 객관적으로 서술하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선택된 선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또는 랍비로써 말씀을 전파하고 모범된 생활을 하는 등의 사회적인 가면을 쓰며 살았던 인간이, 계급도 체면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놓였을 때, 얼마나 본능에 충실해지는지, 그리고 그 본능을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얼마나 악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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