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서연이란
2. 본론 - 보편적 교육을 중심으로
2-1. 성장과 기관에 따른 교육
2-2. 본격 왕세자 교육
3. 본론 - 인물 중심으로
3-1. 세종과 정조가 받은 세자 교육
3-2. 세종과 정조 시대 사회상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세계적인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민족사관 고등학교, 그리고 영국의 유명한 중등교육기관인 이튼스쿨은 결코 단순한 지식만을 중시하지 않는다. 고전교육, 인성교육, 체육활동 등을 중시여기며 지덕체(지육, 덕육, 체육)가 조화로운 인간상을 추구한다. 이와 같은 동서양을 막론하는 완전한 인재상에 대한 요구는 조선시대에도 존재한다.
<중 략>
왕실 후계 구도의 완성과 더불어 정치적 안정을 위하여 원자의 나이 3세가 되면 대신들이 상소를 통해, 이와 함께 원자에게 교육을 통해, 유학의 정신을 가르칠 때가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원자를 왕으로서의 덕성과 예지를 갖춘 인물로 키우려면 서둘러서 유학의 예에 따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대신들의 주장이었다.
특히, 교육에 열의가 있었던 세종은 집현전의 관원에게 명하여 원자(문종)에게 소학을 가르치게 했다. 이른바 ‘성군’이 되기 위한 교육의 시작이 원자 시기부터 이루어졌다.
보양청은 태어난 직후부터 3세까지의 원자를 교육시키는 왕실기관이었다. 원자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보양청을 설치하여 원자의 보호와 양육을 담당하며 원자가 먹을 음식과 입을 옷, 교육에 필요한 서책을 공급하고 관리하였다.
<중 략>
조선의 ‘어질고 착한 왕’은 권력을 유교적 가치기준에 따라 행사하는 왕을 의미하였다. 왕세자 교육 역시 올바른 국왕을 만들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었다. 서연관 즉 시강관의 일차적인 임무는 세자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과 보필이었다. 강의 방식은 서연 당상관이 의논하여 왕의 재가를 얻은 교재를 채택하였다. 서연관들이 역사나 유명한 인물의 격언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왕 수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유교덕목’의 교육이었다. 세자시강원 전임관료들이 세자에게 가장 강조해서 가르친 것은 유교의 최고 덕목인 ‘효’이다.
유교 덕목을 학습한 후에 본격적인 교육을 받으면 공식적인 평가 제도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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