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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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이란 현재로선 그 누구도 정확히 그가 가진 의미를 정확히 규정할 수 있는 용어가 아니다. 그러한 이유는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다양하고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며 포스트모더니즘 자체가 지니는 통일되지 않은 사상체계 때문이기도 하다. 심지어 서로 모순되는 내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 말이 예술,경제,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시대적 담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문예학 분야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던 개념이었다. 그러다가 건축 분야로 확산되고 곧 이어 미술사의 새로운 조류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또한 문학용에서의 포스트모던을 건축분야에 적용하였다. 이때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는 다른영역들에 확산되면서 마침내 근대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반성하는 철학적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이어진다. 1968년 프랑스에서 있었던 문화 혁명은 포스트모더니즘이 근대 문화에 대한 반발 로 부각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며 이 혁명은 철학적으로 근대의 문화 전체를 반성하는 움직임으로 전개 된다. 따라서 이 운동이 계기가 되어 철학적 영역에서는 근대의 기획 전체를 반성하려는 새로운 사유체계를 탄생시켰다. 68혁명 자체가 근대성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기보다는 집약된 근대의 모순과 그 이전의 근대에 대한 비판에서 싹트고 있던 움직임이 이 운동을 계기로 분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라틴어 전철 포스트와 근대를 의미하는 모던의 결합어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에 대한 전철 포스트와의 관계에서 보듯이, 근대성에 대한 논쟁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그에 따라 포스트모더니즘은 후기현대(성), 탈근대 또는 이성중심주의에서 확립한 진리와 의미 구조를 해체한다는 뜻에서 해체주의, 구조주의와의 연관성 때문에 후기구조주의(신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 등의 다양한 용어로 불린다. 이러한 명칭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을 한 가지 뜻으로 규정하려는 작업을 매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많은 학자들도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규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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