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와 교육] 다문화사회와 간문화성의 역사적 전개과정 - 문화변용과 문화말살, 근대 이전의 다문화사회와 간문화성, 근현대의 다문화사회와 간문화성, 문화말살과 문화변용 사이의 간문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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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화변용과 문화말살

2. 근대 이전의 다문화사회와 간문화성
1) 다민족장지로서의 부족사회
2) 식민화와 문명화
3) 박해와 동화

3. 근·현대의 다문화사회와 간문화성
1) 인종차별주의와 문화변용
2) 전체주의
3) 민족학살과 세계공동체

4. 문화말살과 문화변용 사이의 간문화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문화적 • 초문화적 • 간문화적 개념과 구상에 대한 고안은 사회집단과 사회를 문화적으로 파괴하고 합병하려는 경향을 저지하려는 근대의 관점과 전망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이 책의 제1장 참조). 그렇지만 그러한 개념과 구상이 성공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도대체 왜 사람들이 타자를 있는 그대로 허용하지 않고, 그를 우리의 집단에 병합(융합)하거나 아니면 분리 • 제거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는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왜 널리 퍼져 있는 경향, 즉 국민 • 종교 • 민족수준에서 집단화하려는 경향 혹은 성향을 막는 데 그렇게 어려워하는가?

<중 략>

이와 동시에 서유럽에서는 이슬람세력이 더 이상 동화시킬 수 없는 경쟁자로 등장하였다. 이 맥락에서 처음에는 칼 마르텔(Karl Martel)이 이끄는 군대가 일단 방어를 했으며, 그 다음에 이 이슬람세력은 예루살렘의 성지에까지 연장하여 박해하고 없애야 할 대상이 되었다. 이것이 이른바 십자군원정이었다. 이와 같이, 예수의 이름으로 혹은 알라의 이름으로 때때로 문명화를 위한 동화정책이 끔찍한 대량학살 • 추방 • 유형으로 대체되곤 하였다.
역사적으로 상당히 오래된 이와 같은 사건들이 얼마나 뿌리 깊게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작용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다름 아니라 오늘날의 반(反)이슬람주의 • 반서구주의 • 반유대인주의에 입각한 여러 가지 흐름이다.

<중 략>

20세기 동안에는 파시즘과 사회주의 형태를 갖춘 전체주의가 등장하게 되었다. 파시즘의 성격을 띤 전체주의는 인종이데올로기에 입각하여 동화주의적인 최종해결(게르만화)과 민족말살의 정책(집단수용소)을 향하여 움직였다. 처음에 제1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아프리카에서 특히 헤레로(Herero)족(아프리카 남서부의 반투족)에 대한 민족학살을 통하여, 그 다음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유럽에서 유대인, 집시(Gypsy, Sinti & Roma), 그리고 '살 가치가 없는’ 장애인에 대한 민족말살을 통하여 그러한 최종해결의 정책이 실시되었다.

참고 자료

서덕희, 김옥선 외 저, 다문화사회와 교육, 교육과학사 2015
이형하, 박상희 외 저,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교육의 이해, 공동체 2015
오정미 저,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의 옛이야기와 문화교육, 한국문화사 2015
조원탁, 박순희 외 저, 다문화사회의 이해와 실천, 양서원 2014
최영민, 이기영 외 저, 다문화사회복지론, 학지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