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웃음이 터져 나오는 귀여운 간교함, 김유정 단편소설 『동백꽃』을 읽고

소개글

김유정 단편소설 『동백꽃』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1. 작가 김유정에 관하여
2. 작품 줄거리
3. 작품 개요 - 사춘기 산골 소년 소녀의 순박한 사랑 이야기
4. 작품 감상

본문내용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보면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 직후 국어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어선생님은 들어오시자마자, 자못 근엄한 표정이지만, 반쯤은 억지로 나오는 웃음을 참으시며, "윤○○, 나와!" 라고 수업시간 교실에 들어오시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말씀을 하셨다.
○○이는 공부와 성적에는 신경을 그리 쓰지 않는, 그보다는 음악과 학업 외 잡기를 더 사랑하는 유쾌한 학생이었다. 그렇게 ○○이는 조금은 어색하게, 모든 것을 체념한 듯이 교탁 앞 선생님에게로 다가갔고, 선생님은 그가 다가오자마자 그의 귀를 잡아당기시며 하시는 말씀, "소설 정답을 적으라는 문제에 뭐? 점순네 수탉 몸으로 울었다? 그걸 답이라고 적었냐 이놈아?"
그렇다. 선생님은 중간고사 국어시험에 『동백꽃』 소설의 일부를 지문으로 살짝 내 놓고, "해당 소설의 제목을 적으시오." 라고 국어시험 마지막 주관식 문제로 내셨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