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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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나 동물을 보게 되면 깨물어 주고 싶다든지 볼을 꼬집는 등의 행동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그 대상에 대한 분노나 증오를 느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물론 남자들 사이나 굉장히 친한 관계일 경우 장난으로 서로 주먹다짐을 하거나 격한 표현을 쓰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그 사람이 싫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애정의 표현이다. 검은 고양이의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가정에서 자라 단지 조금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소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평범한 어른으로 자라났다. 그런데 왜 자신이 아끼는 플루토에게 왜 그러한 학대를 했을까? 왜 결국에는 아내를 죽이고 벽안에 매장한 것일까?
우리가 보는 이러한 ‘나’의 행동은 마치 우리가 요즘에 보고 있는 연쇄 살인사건의 범죄자들이 평소에는 멀쩡한 사람이였다가 갑자기 돌변했다는 둥 그 사람이 알고 보니 어린시절에 어떤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적 질환이 생긴 일명‘사이코 살인마’ 라는 등의 기사가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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