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Doll Sisters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11.26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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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른 나라의 연극을 보면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자막을 보다가 연극을 보다가 자막을 택하는 경우, 자막을 굳이 보지 않아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연극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우. 중국국가화극원의 <패왕가행>,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말리극장의 <세자매>, 노르웨이 페르귄트 페스티벌의 <페르귄트>는 후자였고, 서울 실크로드 연극제 참가작인 <물랑루즈>, <바냐 아저씨>는 전자였다. 그 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건 중국국가화극원의 <패왕가행>이었다. 영화 <패왕별희>를 정말로 좋아하는 나는 영화의 원작인 이 연극에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 연극은 무대세트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무대 뒤쪽에 흰 한지를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길게 늘려 놓은 것 빼고는 특별한 도구들이 거의 없는 세트였다.
오로지 배우들의 감정을 담은 몸짓과 소리와 말을 통해서 연극이 진행되었다. 아직도 선명하게 나의 뇌리에 박혀 선명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항우의 사랑스런 부인이었던 우희가 칼로 자결을 해서 죽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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