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비평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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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처음 읽으면서 구보의 어머니의 시각으로 작품을 서술 해 나가다가 다시 구보의 시각으로 작품을 서술해 나가는 점이 다른 작품들과 달라 흥미로웠다. 그것은 어머니의 생각에 대한 해답을 말해주는 것처럼 보였다. 예를 들어 어머니는 대답 없는 구보의 태도에 스스로 위안하려 구보가 대답을 했는데 문소리가 커 못들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구보는 자신이 왜 대답을 하지 못했는지 대답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뉘우치는 구보의 감정을 솔직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인물들 사이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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