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ereafter'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5장 분량입니다.

소개글

멧데이먼 주연의 영화 'hereafter'의 감상문입니다.
5장 분량이고, 조지, 마리, 마커스라는 각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했습니다.
직접 보고 제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3개의 문헌을 참고하였습니다. (참고문헌 3개)
사후세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과제로 독후감을 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에서도 ‘히어에프터’라고 소개된 이 영화는 죽음과 관계된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은 자와 이야기하는 조지,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마리, 분신과도 같은 가장 친한 형제의 죽음을 경험한 마커스, 이 세 사람의 이야기이다. 특별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세 사람의 삶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따로 주어지고, 마지막 부분에서 우연히 서로 만나게 되면서 끝이 난다. 열린 결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애매하게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제목인 hereafter은 ‘사후’라는 뜻이다. 각 세 사람 모두 ‘사후’와 연관되어 있다. 조지는 사후세계의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 원한다면 영매로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지만 조지는 자신이 사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저주라 여기고 정체를 숨기려고 한다.
저번에 읽었던 책 중에 ‘애도하는 미술’이라는 책에서 죽음은 신의 선물이라는 주제의 미술 작품이 있었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은 지금을 더 풍요롭게 살게 한다. 이것처럼 인간의 한계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사후세계와 소통할 수 없는 인간적인 한계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는 것이 힘이다’와 ‘모르는 게 약이다’ 이 두 가지 대치되는 말은 모두 수긍이 간다. 하지만 조지 같은 경우에는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이 훨씬 잘 맞는 것 같다. 조지는 자신이 가지고 싶지 않았던 특별한 능력 때문에 고통 받는다. 조지는 요리수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함께 파트너로 요리를 배우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고 어느 날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조지의 집으로 오게 된다. 조지의 집에는 조지의 형이 남겨 놓은 음성메세지가 들리게 되고, 이것 때문에 여자는 조지가 사후세계와 소통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조지는 거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요구로 여자와 관련된 죽은 사람과 소통하게 되고, 여자는 황급히 나가버리고 둘은 다시 만나지 못한다.

참고 자료

셸리 케이건 (2012). 죽음이란 무엇인가. 엘도라도.
박형국 (2014).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생명신학적 탐구: 영혼/육체 일치의 통전적인 이해의 추구. 한국조직신학논총
박영택 (2014). 애도하는 미술. 마음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