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교육) 중세의 세속교육

목차

I. 기사의 교육

II. 시민계급의 교육
1. 도제단계
2. 직공단계
3. 마스터 단계

III. 대학의 교육

본문내용

1) 기사의 교육
중세 봉건제도의 산물로서 기사도 제도가 있었다. 게르만 민족의 이동과 더불어 시작된 중세 유럽의 무질서와 혼란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하였다. 특히, 7-8세기에 프랑크 왕국에서는 봉건 영주들을 중심으로 하는 봉건적 가신제도가 급속하게 보급되었다. 이러한 봉건적 가신제도는 프랑크 왕국이 해체된 후에는 유럽의 전 지역으로 확대되어 갔다.
중세 봉건제도의 질서는 기사도의 윤리와 전통에 의하여 유지되었다. 그런데 기사의 가정에서는 기사도 특유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세의 기사도 교육이란 인생의 목적을 신과 영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을 명예로 삼는 기독교적인 전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말한다. 기사교육은 다음과 같은 3단계로 실시되었다.
(1) 제 1단계(0-7세): 가정에서 기사로서의 필요한 정신과 미덕을 습득하는 시기이다. 기성 기사인 부친과 귀부인인 모친 그리고 지역의 성직자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가정에서 자란다. 부모의 일상적인 노작생활을 보고 직접 참가하기도 하면서 자란다. 특히 모친의 보호 아래 유희, 무용, 동화, 예의범절 등을 배운다.
(2) 제2단계(7-14세): 아이가 7세가 되면 궁정이나 영주의 저택에 들어가 궁정 예법과 초보적인 기사교육을 받는다. 이 시기에는 읽기, 쓰기, 노래, 무용, 말 타기, 권투, 씨름 등을 배운다. 특히, 귀부인의 시중(식사, 신변의 일 등)을 들며 예의범절을 익힌다. 아동들은 이 시기에 예의와 친절과 온정, 관대함 등의 미덕을 몸소 익힌다. 이 단계를 시동(侍童, Page or valet)의 단계라고 부른다.
(3) 제3단계(14-21세): 시생(侍牛) 또는 종자(從者)의 단계이다. 영주나 기성 기사의 시중을 들며 전문적인 기사교육을 받는다. 이 시기에는 기사 7예(승마, 수영, 검술, 궁술, 수렵, 서양장기, 시작 및 낭송)를 배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