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Wordsworth : Lines Composed a Few Miles above Tintern Abbey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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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제목의 영시는 사실 처음에 거부감이 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은 내가 평소 자연에 대해 생각했지만 잘 표현해낼 수 없었던 그런 느낌을 활자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역시 시인은 시인답구나, 싶었다. 특히 ‘친절한 마음이 깃들지 않은 인사도 또한 일상생활의 온갖 황량한 교제도 우리를 이기지 못할 것이며, 또한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것이 축복으로 가득하다는 명랑한 신념을 흩트리지도 못하리라’ 이 부분에서 자연에서 위로를 얻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아무리 일상이 재미없거나 단조로울 지라도 자연에서 얻는 위로나 영감은 늘 새롭다. 마치 자연은 닳지 않는 배터리 같다는 느낌을 평소에도 많이 받았는데 여기서 인간들이 얻는 에너지와 영감은 정말 상상도 못할 것 같다. 이 시 자체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우리는 이 시를 보며 다시 한번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인데 이러한 선순환이 얼마나 인간에게 선물 같은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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