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12 Angry men 영화 12명의 성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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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본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의 줄거리는 12명의 배심원들이 한 소년이 부친을 살인한 사건을 두고 유죄 혹은 유죄가 아님을 오로지 ‘논쟁(말)’으로 결정하는 법정드라마였다. 대략 2시간분량의 흑백영화에 오로지 공간은 배심원 회의실이 전부였지만 극을 몰입하기에 원세트(One Set)영화만큼 좋은 것이 없었다. 예산이 없어서 영화를 못 만든다는 핑계를 대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면서 문화예술분야에 있는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단어들과 더 깊이 생각해보고 싶었던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배심원들은 이 살인사건에 대하여 명백하게 보인다는 증거들을(이웃집할아버지와 길 건너 살고 있는 여자의 증언, 살인도구였던 나이프) 예로 들면서, 혹은 “슬럼가의 아이들은 다 그래”라며 개인적인 편견(Personal Prejudice)를 가지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유죄’을 외치니 나도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 군중심리에 휩쓸려 총 11명의 배심원들이 자신의 판단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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