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감상문 70여편(35 Page)
- 최초 등록일
- 2015.09.09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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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첫째 마당-시의 정의
1. 시-문학을 보는 관점
2. 시의 갈래적 속성과 서정시
3. 상상력과 시
4. 시를 쓰는 이유
2) 둘째 마당-시의 분석
5. 시의 언어
6. 시의 운율
7. 시의 심상
8. 비유와 상징
9. 서정시와 시적 화자
3) 셋째 마당-시의 기법
10. 반어와 역설
11. 풍자와 패러디
12. 모호성과 객관적 상관물
13. 거리와 서술구조
14. 시의 난해성
4) 넷째 마당- 시와 사회
15. 시와 리얼리즘
5) 다섯 번째 마당
6) 여섯 번째 마당
본문내용
시인에게 시는 어떤 존재일까 시인이라는 직업의 이름에서조차 시와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함을 지닌 시인에겐 우리가 생각하기 힘든 어떤 고뇌가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시를 쓸 것인가 하는 고민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그런 고뇌까지도 시로 쓴다. 맨 처음엔 시에 대한 고민은 느껴졌지만 그 구체적 고민에 대해서는 느끼기 어려웠다. 본인이 되지 않고서는 완전한 의미를 파악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점점 세상과 다를 것 없어지는 자신의 시에 대한 어떤 반성의 의미로 이 시를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을 하는 시인 자신조차도 시라는 것을 쓰는 것, 그것이 무엇이고 또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써나가야 하는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을 것이다. 그것을 고민 대상인 시 그 자체에 표현해 낸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 략>
하늘로 돌아간다는 뜻의 ‘귀천’에 '주일‘이라는 말이 덧붙여졌다. 주인이 되는 날이라는 뜻일까 세상의 주인의 날이라는 것일까. 어쨌든 화자는 하늘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한다. 우리는 사람의 죽음을 표현할 때도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그런 일차적 의미만을 가지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죽게 되면 순수한 상태로 돌아갈 것이고, 그런 상황도 함께 묘사하고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전부라면 시가 너무 단순해지는 느낌이다.
‘죽음’이라는 것은 세상을 끝마치는 종결점이다.
<중 략>
이 시에서는 시적화자가 ‘손’을 보여주면서 그의 정체를 알려준다. ‘민주주의의 애국자’라는 가장 큰 힌트를 바탕으로 우리는 그를 추측할 수 있게 된다. 부엌으로 나가는 시적화자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여인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가 바라보는 손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우리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며, 누군가를 잘살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한 사내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