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갈등, 그리고 융화『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를 읽고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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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자료는 연세대학교 '학술적 글쓰기' 강의에서 A를 받은 리포트입니다.책 '오래된 미래'를 읽고, 세대 갈등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문제 의식을 갖고, 이에 대한 답을 책과 함께 찾아나가는 과정을 전개한 글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대 갈등과 융화에 대한 자료로서도 이용 가능하며, 오래된 미래 서평 자료로서도 이용 가능한 글입니다.
자료 이용시 주의점은, 녹색 평론사에서 출판된 책을 기준으로 인용한 부분이 존재하므로, 직접 인용된 내용의 페이지는 중앙북스 출판의 오래된 미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책의 내용은 일치합니다.)
목차
1. 의문의 출발, 세대 갈등.2.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
3. 무엇이 우리를 융화하게 하고, 단절하게 하는가
4. 세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5. 세대 갈등의 극복은 가능할까
6.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의문의 출발, 세대 갈등.공존. 연대. 화합.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를 읽을 때 내 머릿속에 그려진 라다크의 모습을 부족하게나마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전통 라다크 사회의 사람들은 자연과 공존한다. 또한 지역공동체로서 연대하며, 보고 듣고 인지할 수 있는 모든 것과 화합하며 생활한다. 얼핏 보기에 이러한 라다크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전통 사회와 유사해 보였다. 두 사회 모두 자연을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려 노력했다. 지역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교류하는 것이 삶의 일부였다.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것의 미덕에 대해 깨우치며 살아왔다.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라다크의 생활과 정신 깊숙이 관여하는 불교가 고려 시대까지만 해도 국교로서 우리나라를 지탱해왔다. 여성의 지위에 관해서도 라다크와 고려 시대 모두 여성들이 다른 사회에 비교하여 높은 지위를 갖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유사점들을 보면서 라다크에서 우리 전통 사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두 사회 간의 차이점 역시 많이 존재했지만, 특정한 문화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은 지형적, 자원적 특색의 차이 때문에 필연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한 차이점 중 한 가지는 납득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갈등. 세대 간의 갈등 문제. 전통 라다크 사회에서는 세대 간의 갈등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도대체 왜? 세대 갈등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변화와 진보적 성향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와 안정과 보수적 특성을 보이는 기성세대 간의 갈등은,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노론과 소론의 갈등부터 현재 고령화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까지 우리 사회 속에서 꾸준히 그 존재감을 표출했다. 이렇듯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존재한 세대 갈등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세대 갈등을 불가피한, 인간 본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필자 역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오래된 미래』를 읽기 전까지는.
참고 자료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김종철, 김태언 옮김, 녹색평론사, 2001「장래인구추계」, 통계청, 2014
「한국경제보고서」, OECD, 2011
「한국경제보고서」, OECD, 2015
김봉수, 「대학가는 CC, 노인들은 BC가 대세」, 『아시아경제』, 2015.05.11.
김은경, 하규수, 「노인의 사회활동 및 사회적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융복합연구 제11권』, 2013
「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사회활동에 따른 삶 만족도」, 경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