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비문화에서 나타나는 Georg Simmel의 ‘문화의 비극’ (한국의 소비문화를 중심으로)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소비문화란?
2. 짐멜의 ‘문화의 비극’
3. 현대 소비문화의 발달 - 객관적 문화
1) 경제 발전과 소비문화
2) 정보사회와 소비문화
3) 매스미디어의 발전과 소비문화
4)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과 소비문화
4. 한국 소비문화의 행태 - 주관적 문화
1) 과시소비
2) 동조소비
3) 소비주의
4) 체면소비
5. ‘문화의 비극’의 적용

Ⅲ.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현대는 소비의 사회다. 마케팅에 관련된 격언 중에 "당신이 무엇을 소비하느냐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라는 말이 있는데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가장 강력하고 신속한 방법은 바로 ‘소비’다. 소비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으로 현대사회에서 소비란 삶,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는 많은 것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중소비사회의 현주소를 이러한 말로 명제화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소비의 문제는 단순히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왜 살아가고 있는가?’ 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대중 소비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소비행위로 확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현대의 소비문화는 소비를 단순히 기능적 측면 이상의 상징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며, 개인과 집단의 life style을 구성하고 자기를 실현하는 기제가 되는 것이다. 물론 현대 소비의 바탕이 되는 부유함은 특별함의 원천이기는 하다. 그러나 부유함을 외부에 표출하는 방법 또한 ‘소비’다. 또 부유하지 않은 사람도 일정 수준의 소비를 통해 부유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이 사실이 여기서 이 과시소비를 부추기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과거에도 그런 모습은 존재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물신주의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소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고급품 소비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점점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과거에 다 같이 허리띠 졸라매고 근검절약을 외치는 것이 소비위주의 현 경제사회에선 더 이상 미덕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우리시대에서 '소비자'라는 말은 곧 '인간' 이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듯이 이제 필요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사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더 편하기 위해서, 더 예쁘기 위해서, 특히 남들에게 더 있어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가 행해진다. 현대사회에선 ‘소비능력’이 사회적 신분의 기준이자 척도로 등장한 것이다.

참고 자료

소비자 그리고 소비 문화, 신정이승신 : 김시월(2004)
문화와 소비: 소비재와 소비행위의 상징적인 성격에 대한 새로운 접근 : McCracken, Grant David, 이상률(1996)
현대소비문화와 한국 소비문화에 관한 고찰 : 백경미 (1998)
학술 게오르그 짐멜(Georg Simmel)의 근대 '문화의 비극'에 대한 연구 : 학위논문(석사) 홍성혜 서강대학교 (2007)
현대 사회학 이론과 그 고전적 뿌리 : 한국이론사회학회
과소비의 사회학적 분석 그 현황, 원인 및 대책, 고려대학교 인문논집 : 김문조(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