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문교육론] 태형, 물, 무명
- 최초 등록일
- 2015.06.30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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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광수, <무명>
1.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을 말하고, 그들의 성격을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
2. 이 소설에서 ‘감방’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말해 보자.
3. 이 소설 끝에 출옥 후의 정황을 덧붙인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자.
4. 이 소설의 제목을 <무명>이라고 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 보자.
5. 이 소설에 나타난 이광수의 현실 인식에 대해 말해보고, 이를 이광수의 삶과 연관지어 설명해 보자.
김동인, <태형>
1. 이 소설에 나타난 사회 문화적 배경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보자.
2. ‘영원 영감’이라는 인물의 이력에 대해 정리해 보자.
3. ‘영원 영감’에 대한 ‘나’의 태도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4. 이 소설에서 감방이라는 공간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5. 이 소설에 대해 “환경에 반응하는 인간의 속성을 보여 준 것으로 환경결정론을 배경으로 한 자연주의 소설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
김남천, <물>
1. 이 소설에서 인물 명명 방식의 특징을 쓰고, 그 효과에 대해 설명해 보자.
2. 이 소설에서 ‘감방’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3. 이 소설에서 ‘물’은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4. 이 소설은 임화와 김남천 사이의 소위 ‘물 논쟁’의 도화선이 된다. 물논쟁이 무엇인지 찾아 정리한 다음, 이 소설의 어떠한 부분이 그러한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는지 찾아보자.
본문내용
나: 감방에서 민과 윤이 다툴 때, 윤과 정이 다툴 때 등 자신의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관찰하기만 한다. 정이 신간병부에게 침을 발라서 만든 떡을 주었을 때 윤이 이 사실을 폭로하자 간병부가 사실을 말해줄 것을 청해도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있는 거 보면 소심한 성격이다. 그리고 윤이 나의 사식을 먹고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보고 사식을 끊거나, 사식을 먹지 않는 민에게 흰 밥을 한 술 덜어주는 것에서 배려심이 있는 인물이다.
윤: p173에 나가 “그는 마치 자기가 의사보다 더 잘 자기의 병 증세를 아는 것 같이”라고 표현했듯이 잘난체가 심하고 거만하다. 민이 화장실을 자주 가는 행위나 그의 아내를 모욕하는 등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의 사식을 바꾸어 먹으려고 나에게 잘해주다가 내가 사식을 끊고, 윤의 아들이 보낸 삼원으로 자신이 사식을 먹을 수 있게되자 나에게 냉랭하게 대하는 것, ‘서방 사건’으로 간병부와 윤이 싸웠을 때도 간병부하고 싸워봤자 약을 못 얻어먹으면 자신의 손해이니 간병부가 악담을 퍼부어도 침묵을 지키는 모습에서 기회주의자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 략>
소설속의 등장인물 중 나와 강 이외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도덕적이고 본능에만 충실한 인간이다. 그에 비해 화자는 비도덕적인 감방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고 있는 점잖은 교양인이다. 이런 나와 비슷한 인물로는 신문지국 기자 출신인‘강’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공소를 해서 감옥을 어떻게 해서든지 빠져나가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는데 비해 나와 강은 감옥에서 공소를 하지 않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하고 있다.
<중 략>
감방이라는 제한된 곳에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물적인 인간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p212 하이칼라는 강담전집을 읽고 간도친구는 속수국어독본을 읽고 있는데 나는 애써 헤겔의 법철학 서문을 읽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내가 읽는 것은 글이 아니라 활자를 읽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정신은 다시 풀어지는 태엽같이 팍 늘어지고 만다. 눈가죽이 무거워진다. 그리고 다시금 내 옷이 땀에 젖어있는 것을 느낀다.
참고 자료
없음